뉴저지 한인단체 두 곳 처음으로 주정부 예산 지원
뉴저지한인회와 KCC한인동포회관이 뉴저지 한인 단체 중 최초로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. 14일 엘렌 박(민주·37선거구) 뉴저지주하원의원은 지난 6월 30일 통과된 2022~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에 뉴저지한인회와 KCC동포회관에 약 20만 달러의 예산 지원 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. 뉴저지주 최초 한인 주하원의원으로 올해 첫 임기를 시작한 박 의원이 주의회에서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고, 주의회 내에서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. 이에 따라 뉴저지한인회는 13만2000달러, KCC한인동포회관은 7만6000달러의 주정부 예산 지원금을 받게 된다. 박 의원은 성명을 통해 “이번 한인 커뮤니티의 예산 배정은 시작에 불과하다”며, “미국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더 인정받고,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”이다고 포부를 밝혔다. 이어 그는 “주민들이 한인을 대표자로 뽑아주었기 때문에 주의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신 낼 수 있었고, 앞으로도 교육위원회, 시의회, 경찰, 소방관, 교사, 주정부 공무원 등 모든 주류사회에서 실질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자리에 더 많은 한인들이 진출해야 진정한 우리의 권익이 신장된다”고 밝혔다. 또 “이 모든 결과는 투표로부터 시작했다”라며, “어느 선거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심종민 기자 [email protected]한인단체 뉴저지 뉴저지 한인단체 주정부 예산 예산 지원